패키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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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의 장이 열리다!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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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개최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 주최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이 열렸다.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활동 전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다양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이 소개됐다.

포럼 첫날에는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 동향과 국내 대응방안 및 순환경제에 대한 정부정책, 감량화를 포함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식품산업계의 노력, 그리고 화학적 재활용 등 플라스틱 오염을 제로화하기 위한 석유화학산업계의 노력이 발표됐고, 둘째 날에는 물류유통산업계에서의 재사용 패키징, 재활용 PET 적용 사례, 새로운 친환경 패키징 소재 및 활용기술 등이 발표됐다. 

신양재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순환경제 체계를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 주최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이 열렸다.

 


한국형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패키징 최소화 노력

이번 포럼에서 김호은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 동향과 국내 대응방안, 그리고 순환경제에 대한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김호은 과장은 “한국형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배출체계 고도화, 고부가가치 재활용, 소비·유통과정에서의 폐기물 감량, 순환경제를 고려한 제품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해 폐플라스틱을 연료·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열분해시설을 2026년까지 10개소로 늘려 생활 플라스틱의 10%를 열분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유통과정에서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자에게 내구성, 수리용이성 등의 의무를 부여하는 수리권을 도입해 2025년부터 시행한다”며 “1회용 컵, 배달용기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기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과장은 “과다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 환경 오염 최소화를 위해 포장 폐기물 발생을 관리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농산물 친환경 포장 가이드라인 마련, 택배 과대포장 검사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만드는 ‘무한자원’ 사업 모델 제시

이번 포럼을 주관한 SK지오센트릭은 포럼 첫날 ‘포스트 플라스틱(Post plastic)시대의 준비’ 세션을 통해 현재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라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다방면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를 착공했으며,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무한자원’ 사업 모델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ARC는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을 한데 모아 구현하는 곳으로, 오는 2026년 상업 생산이 본격화되면 매년 32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 주최로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워커힐호텔 워커홀에서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올패키징저널 Vol.28 (2023.11.25) p6~7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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