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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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갈색거저리 껍질 유래 연포장용 필름 개발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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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유래 천연물 산업소재 개발’사업, 키토산 플라스틱필름


▲ 개발한 갈색거저리 껍질 추출물을 이용한 자원선순환 친환경 음식물 포장필름의 모습.


강원특별자치도농산물원종장(최덕순 장장, 이하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는 연세대 최승호 교수팀과 함께 ‘곤충유래 천연물 산업소재 개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 ‘갈색거저리 껍질 추출물을 이용한 자원선순환 친환경 포장 필름 개발(Chitosan Extracted from the Biomass of Tenebrio molitor Larvae as a Sustainable Packaging Film)’ 논문을 국제학술지 ‘Materials’에 발표했다.



▲ 바나나 포장에 갈색거저리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으로 만든 천연플라스틱필름과 일반 PE필름을 적용해 신선도를 살펴봤다. 천연플라스틱필름 포장재가 음식물을 더욱 오래 신선하게 포관할 수 있다.


소수성 뛰어나고 습기 투과도 낮은 곤충 유래 필름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는 곤충산업거점단지 내 곤충산업화지원시설에서 대량 사육한 갈색거저리의 껍질로부터 키토산을 추출하고 이를 구연산과 화학적으로 가교 반응을 시켜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에 비해 표면 소수성은 뛰어나고 습기 투과도는 낮은 키토산 천연플라스틱 필름을 개발했다. 또한 기업과 연계한 곤충산업거점단지의 수익모델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연구진은 “갈색거저리 껍질에서 추출한 키토산으로 만든 천연플라스틱필름으로 바나나를 포장하면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 포장재를 이용해 포장하는 것보다 음식물을 더욱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학술지 ‘Materials’는 Impact factor 3.1로 2024년도 JCR Impact Factor기준 metallurgy & metallurgical engineering 분야 상위 21.7%(Q1)에 해당하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이며, 이번 논문은 곤충부산물을 활용해 자원선순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한 것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덕순 농산물원종장장은 “이번 논문발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한 곤충산업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곤충산업거점단지에서 생산되는 곤충자원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곤충거점단지의 산업소재분야를 춘천-홍천 바이오특화산업단지와 강릉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사업 등과 연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바이오 소재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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