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대기업보다 연구개발 여건이 불리한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혁신 선도, 탄소중립 이행, 성장동력 고도화, 신 디지털 전환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핵심기술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성장동력 고도화 테마 속 기능성식품 카테고리의 전략품목인 ‘친환경 식품 포장재’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3회에 걸쳐 그 상세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 주-
Ⅰ. 개요
1. 정의 및 필요성
(1) 정의
식품 포장재(Food Packaging)는 식품의 내용물을 일정기간 동안 품질을 보존하고 위생적으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상품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식품의 보관, 수송, 보관, 유통 등에 적합한 재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용기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용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회적 기여와 환경보호 의지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도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사회적 소비에 가치를 두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Greensumer=Green+Consumer)가 늘어나면서 과대 포장을 줄이고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확대되면서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보호할 의무가 강조되는 필(必) 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1인 가족과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급격히 개인 중심 사회가 진행되면서 식품 포장 용량이 대량에서 소량으로 식품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문화가 강조되면서 친환경 식품 포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으로 친환경 소재인 대마 성분을 이용한 친환경 빨대, 종이를 이용한 계란 포장, 과일에 레이저를 이용한 문자 마킹, 특수 비스킷으로 제조한 커피잔 등 다양한 형태의 포장재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 기술개발 필요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택배, 배달음식과 같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 및 플라스틱 폐기물은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증가했다. 실제로 이마트 온라인몰인 SSG닷컴 조사 결과, 배송 주문 건은 20% 이상 늘었고, 2021년 2월 기준 배달음식 주문량은 2,752만 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UN 세계은행은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폐기물 발생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발표했으며, 2020년 대비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쓰레기 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당장 눈앞만을 바라보며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들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되어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식품 포장재 재료별 특성을 살펴보면, 플라스틱, 종이류 등 단일형태의 소재로는 재활용 가능성이 높지만, 두 가지 이상의 복합재료로는 재활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식품 포장재로는 단일형태의 소재로의 제품 개발이 적합하다.
2. 범위 및 분류
(1) 가치사슬
친환경 식품 포장재는 식품을 위생적이면서 일정기간동안 안전하게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응용 가능 분야로는 생활용품, 뷰티용품, 의약품, 산업용품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2023년 11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대형유통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서 국내·외 자원순환 정책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인식 및 개선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상품 포장재의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통의 목표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그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사용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기준 마련,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선사례 발굴·조사, 우수상품 현장 모니터링 및 홍보, 수요 대응형 연구사업 추진 등이 있다. 포장재공제조합은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관리와 포장재 개선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세계자연기금은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수행하고, 대형유통 3사는 지속가능한 포장재로 개선한 상품의 판매촉진 노력, KCL은 포장재 개선에 필요한 연구·조사 및 시험·검사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2) 용도별 분류
친환경 포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에는 포장재 사용량 자체를 줄이거나, 포장재 소재를 변경하거나, 포장재 소재를 단일·단순화(유니소재)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① 포장재 사용량 절감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은 소재의 사용량 절감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포장재에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는 장점이 있으나 기존 포장의 보존력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 및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② 포장재 소재 변경
포장재 소재 변경은 재활용에 용이한 소재로 변경하는 경우와 분해가 용이한 포장재로 대체하는 경우로 세분화할 수 있다.
③ 포장재 소재 단일화
포장재의 종류를 단일화하거나 특정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포장재의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하게 개선하는 방식도 있으며, 이를 ‘유니소재’라 한다.
Ⅱ. 환경 분석
1. 시장 현황 및 전망
(1) 개황
글로벌 친환경 포장재 생산 주요 기업으로는 호주의 앰코(Amcor), 미국의 볼코퍼레이션(Ball Corporation), 스웨덴의 테트라팩(Tetra Pak), 오스트리아의 몬디그룹(Mondi Group), 미국의 웨스트록(Westrock) 등이 있다. 이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식품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식품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포장재 기업으로는 포장재 전문기업이 대기업의 계열사로 편입되어 있거나, 포장재 소요가 많은 기업에서 자사 포장재 생산을 전담하는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 관련 시장 규모 및 전망
① 세계 시장
세계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은 2021년 기준 1,876억 달러로, 연평균 6.9%로 성장하여 2027년에는 2,7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서 유럽의 비중이 가장 크고, 연평균 성장률(CAGR)은 APAC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② 국내 시장
국내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은 2021년 기준 3조 5,000억 원으로, 연평균 8%로 성장하여 2027년에는 5조 5,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 기술개발 동향
(1) 개황
최근에는 자연순환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위해 유니소재 개념의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재질의 수를 줄이거나 제품의 구조 개선을 통해 자원관리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소재의 수를 줄이는 것은 원천소재 개발 및 기존 제품의 소재 단일화(단순화)를 의미하고, 제품의 구조개선은 제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체·분리가 용이하게 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 본래의 성능과 기능은 유지하면서 제품의 설계·생산 단계부터 수거·재활용 등을 고려해 유해물질 사용을 저감하고, 사용 후 제품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재질을 단일화하거나 단순화한 것으로 통합성(Unity), 범용성(Universalization), 독창성(Uniqueness)의 특징을 지닌다.
녹색성장(Green Growth)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선점 및 선도가 가능하고 친환경적, 지속가능성, 선순환 물질흐름이 가능한 혁신적인 개념이다.
단일화(단순화)를 통해서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친환경 제품 설계를 할 수 있는 환경성 지표를 설명하며, 보편화를 통해 소재의 범용성을 높여 경제성을 확보하며, 독창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기술적으로 선도할 수 있다.
- 재질단일화
포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을 하나의 물질로 대체함으로써 재활용 시 본래의 물질로 환원시킬 수 있으므로 재활용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 재질단순화
포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물질을 같은 계통, 또는 별도의 분리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예를 들어 복합재질의 필름을 폴리올레핀계의 플라스틱으로만 만든다거나 종이팩에 알루미늄을 제거해 고급 티슈로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 등
- 포장요소의 분리용이성
포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부분품을 소비자가 분리·배출할 때 쉽게 분리해 각기 단일재질로 배출할 수 있게 하거나 재활용 시 보유하고 있는 설비를 이용해 각각의 재질을 단일재질로 분리하기 용이하게 설계해 재활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방법
※ 자료 제공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전략기술 로드맵 2024~2026’(https://smroadmap.smtech.go.kr/main/mainPage.do)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대기업보다 연구개발 여건이 불리한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중소기업 전략기술로드맵을 수립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혁신 선도, 탄소중립 이행, 성장동력 고도화, 신 디지털 전환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핵심기술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성장동력 고도화 테마 속 기능성식품 카테고리의 전략품목인 ‘친환경 식품 포장재’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3회에 걸쳐 그 상세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 주-
Ⅰ. 개요
1. 정의 및 필요성
(1) 정의
식품 포장재(Food Packaging)는 식품의 내용물을 일정기간 동안 품질을 보존하고 위생적으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상품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식품의 보관, 수송, 보관, 유통 등에 적합한 재료와 이를 이용해 만든 용기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용기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사회적 기여와 환경보호 의지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도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사회적 소비에 가치를 두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Greensumer=Green+Consumer)가 늘어나면서 과대 포장을 줄이고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확대되면서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보호할 의무가 강조되는 필(必) 환경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1인 가족과 맞벌이 가족의 증가로 급격히 개인 중심 사회가 진행되면서 식품 포장 용량이 대량에서 소량으로 식품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문화가 강조되면서 친환경 식품 포장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응하는 노력으로 친환경 소재인 대마 성분을 이용한 친환경 빨대, 종이를 이용한 계란 포장, 과일에 레이저를 이용한 문자 마킹, 특수 비스킷으로 제조한 커피잔 등 다양한 형태의 포장재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 기술개발 필요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택배, 배달음식과 같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 및 플라스틱 폐기물은 수습 불가능할 정도로 증가했다. 실제로 이마트 온라인몰인 SSG닷컴 조사 결과, 배송 주문 건은 20% 이상 늘었고, 2021년 2월 기준 배달음식 주문량은 2,752만 건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UN 세계은행은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폐기물 발생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발표했으며, 2020년 대비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쓰레기 대란이 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당장 눈앞만을 바라보며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들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되어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친환경 식품 포장재 재료별 특성을 살펴보면, 플라스틱, 종이류 등 단일형태의 소재로는 재활용 가능성이 높지만, 두 가지 이상의 복합재료로는 재활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식품 포장재로는 단일형태의 소재로의 제품 개발이 적합하다.
2. 범위 및 분류
(1) 가치사슬
친환경 식품 포장재는 식품을 위생적이면서 일정기간동안 안전하게 품질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응용 가능 분야로는 생활용품, 뷰티용품, 의약품, 산업용품 등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2023년 11월,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대형유통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서 국내·외 자원순환 정책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인식 및 개선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상품 포장재의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통의 목표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그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사용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기준 마련,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선사례 발굴·조사, 우수상품 현장 모니터링 및 홍보, 수요 대응형 연구사업 추진 등이 있다. 포장재공제조합은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관리와 포장재 개선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세계자연기금은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수행하고, 대형유통 3사는 지속가능한 포장재로 개선한 상품의 판매촉진 노력, KCL은 포장재 개선에 필요한 연구·조사 및 시험·검사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2) 용도별 분류
친환경 포장으로 전환하는 방식에는 포장재 사용량 자체를 줄이거나, 포장재 소재를 변경하거나, 포장재 소재를 단일·단순화(유니소재)하는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
① 포장재 사용량 절감
포장재 사용량을 줄이는 방식은 소재의 사용량 절감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포장재에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는 장점이 있으나 기존 포장의 보존력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 및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② 포장재 소재 변경
포장재 소재 변경은 재활용에 용이한 소재로 변경하는 경우와 분해가 용이한 포장재로 대체하는 경우로 세분화할 수 있다.
③ 포장재 소재 단일화
포장재의 종류를 단일화하거나 특정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포장재의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하게 개선하는 방식도 있으며, 이를 ‘유니소재’라 한다.
Ⅱ. 환경 분석
1. 시장 현황 및 전망
(1) 개황
글로벌 친환경 포장재 생산 주요 기업으로는 호주의 앰코(Amcor), 미국의 볼코퍼레이션(Ball Corporation), 스웨덴의 테트라팩(Tetra Pak), 오스트리아의 몬디그룹(Mondi Group), 미국의 웨스트록(Westrock) 등이 있다. 이들 글로벌 주요 기업들은 식품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식품 포장재를 재활용, 재사용,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포장재 기업으로는 포장재 전문기업이 대기업의 계열사로 편입되어 있거나, 포장재 소요가 많은 기업에서 자사 포장재 생산을 전담하는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 관련 시장 규모 및 전망
① 세계 시장
세계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은 2021년 기준 1,876억 달러로, 연평균 6.9%로 성장하여 2027년에는 2,79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친환경 포장재 시장에서 유럽의 비중이 가장 크고, 연평균 성장률(CAGR)은 APAC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② 국내 시장
국내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은 2021년 기준 3조 5,000억 원으로, 연평균 8%로 성장하여 2027년에는 5조 5,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친환경 식품 포장재 시장 규모는 세계 시장의 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 기술개발 동향
(1) 개황
최근에는 자연순환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를 위해 유니소재 개념의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재질의 수를 줄이거나 제품의 구조 개선을 통해 자원관리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소재의 수를 줄이는 것은 원천소재 개발 및 기존 제품의 소재 단일화(단순화)를 의미하고, 제품의 구조개선은 제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체·분리가 용이하게 구조를 단순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 본래의 성능과 기능은 유지하면서 제품의 설계·생산 단계부터 수거·재활용 등을 고려해 유해물질 사용을 저감하고, 사용 후 제품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재질을 단일화하거나 단순화한 것으로 통합성(Unity), 범용성(Universalization), 독창성(Uniqueness)의 특징을 지닌다.
녹색성장(Green Growth)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선점 및 선도가 가능하고 친환경적, 지속가능성, 선순환 물질흐름이 가능한 혁신적인 개념이다.
단일화(단순화)를 통해서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친환경 제품 설계를 할 수 있는 환경성 지표를 설명하며, 보편화를 통해 소재의 범용성을 높여 경제성을 확보하며, 독창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기술적으로 선도할 수 있다.
- 재질단일화
포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물질을 하나의 물질로 대체함으로써 재활용 시 본래의 물질로 환원시킬 수 있으므로 재활용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 재질단순화
포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의 물질을 같은 계통, 또는 별도의 분리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법, 예를 들어 복합재질의 필름을 폴리올레핀계의 플라스틱으로만 만든다거나 종이팩에 알루미늄을 제거해 고급 티슈로 재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 등
- 포장요소의 분리용이성
포장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부분품을 소비자가 분리·배출할 때 쉽게 분리해 각기 단일재질로 배출할 수 있게 하거나 재활용 시 보유하고 있는 설비를 이용해 각각의 재질을 단일재질로 분리하기 용이하게 설계해 재활용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방법
※ 자료 제공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전략기술 로드맵 2024~2026’(https://smroadmap.smtech.go.kr/main/mainPag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