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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EPR제도 도우미 ‘에코스트라’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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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텍정보통신-피플러스, EPR 원스톱 플랫폼 ‘에코스트라’ 공동 개발

 

생산자책임재활용(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이하 EPR)제도는 제품 생산자나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에게 그 제품이나 포장재의 폐기물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의무를 부여해 재활용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 부과금을 생산자에게 부과하는 제도이다. 제품 설계, 포장재의 선택 등 재활용에 미치는 요소에 대한 결정권이 가장 큰 생산자가 재활용 체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 자원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EPR제도의 주요 목적이다.

그런데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생산자, 즉 재활용의무생산자는 재활용의무대상 제품·포장재의 출고·수입실적서, 결산보고서 등 제품·포장재의 출고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제품·포장재의 중량·용량산출 기초자료 등 재활용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많은 자료를 신청기간 내에 제출해야만 하고, 새롭게 생산하는 제품부터 생산을 중단한 제품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 관련 자료를 1년 내내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생산자들이 EPR제도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SI 개발 및 통합 솔루션 공급기업 주식회사 바이텍정보통신(대표이사 임현철)과 포장재 R&D기업 주식회사 피플러스(대표이사 이상진)가 재활용의무생산자의 EPR제도 이행을 돕는 EPR 원스톱 SW 플랫폼 ‘에코스트라(ecostra)’를 공동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에코스트라(ecostra)’는 환경 보호와 기업 성장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SW 서비스 플랫폼으로, 상품 관리, 포장재 관리, 분담금 관리, 통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EPR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PR제도 활성화를 위한 SW 서비스 플랫폼

‘에코(eco)’와 ‘오케스트라(orchestra)’를 합한 ‘에코스트라(ecostra)’는 환경 보호와 기업 성장의 조화로운 균형을 위한 SW 서비스 플랫폼으로, ▲상품 관리, ▲포장재 관리, ▲분담금 관리, ▲통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EPR제도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발됐다.

임효준 바이텍정보통신 ICT사업본부 차장은 “EPR제도는 1992년부터 운영되던 폐기물 예치금 제도를 보완·개선해 2003년부터 20년 넘게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지만, 일부의 대상기업만 이행하고 있다”며 “많은 의무대상 기업이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내 담당자 또는 담당부서가 없어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임 차장은 “재활용의무대상자인 포장재 사용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모든 제품의 포장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항목을 빠트리거나 잘못 입력하는 경우도 있고, 안 내도 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며 “EPR제도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기업이 회계업무를 회계전문가 또는 회계사무실에 위탁하듯 EPR 관련 업무는 EPR 전문 플랫폼 ‘에코스트라(ecostra)’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강조했다.


▲ ‘에코스트라(ecostra)’ 서비스 이용 순서

 

EPR제도의 처음과 끝, ‘에코스트라’

‘에코스트라’는 제품별 포장재 DB 구축부터 재활용분담금 신청까지 EPR제도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업무를 대행해 준다. 기존 환경분담금 산정 데이터에 대한 검증부터 재활용 용이성 자가평가에 대한 진단과 제반 서류 구비 등 환경분담금 납부를 위한 모든 업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에코스트라’ SW의 계정을 부여받은 후 접속하면, 자사 상품 및 포장재에 대한 제품 DB 정보와 환경분담금 월별 출고량, 분담금에 대한 통계관리 자료를 조회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한 의무대상기업의 담당자는 ‘에코스트라’를 통해 신제품 출시, 기존 제품 판매 중단, 포장재 변경, 관련 법률 변경 등과 같은 변동성, 불확실성에 쉽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R&D기업인 피플러스를 통해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에 대한 기술컨설팅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에코스트라(ecostra)’는 제품별 포장재 DB 구축부터 재활용분담금 신청까지 EPR제도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업무를 대행해 준다.


‘에코스트라’의 4가지 핵심기능

‘에코스트라’는 ▲상품 관리, ▲포장재 관리, ▲분담금 관리, ▲통계 관리 등 4가지 핵심기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상품 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사(재활용의무생산자)의 상품과 제품, 상품을 포장하는 포장재 정보 등을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등록된 상품과 상품의 포장재를 바로 조회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포장재로 구성된 상품 정보, 여러 상품으로 구성된 복합상품 정보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두 번째 포장재 관리 기능을 통해 포장재, 포장재의 구성품 등 포장재 관련 정보와 한국환경공단 평가승인 결과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등록된 포장재와 구성품 정보 조회, 다중포장 정보 관리, 포장재 구성품에 대한 자가평가 결과정보, 신규 포장재 등록대상 여부 진단, 한국환경공단 평가승인번호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이상진 피플러스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에 많이 취급하는 선물세트가 대표적인 복합상품이다. 통조림, 조미료, 식용유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관리 복잡성이 매우 높다. ‘에코스트라’는 상품 포장재를 바로 조회할 수 있고, 여러 포장재와 여러 상품으로 구성된 복합상품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이사는 “한 가지 상품을 여러 포장재로 포장한 다중포장 제품도 ‘에코스트라’는 다수 포장재의 평가승인번호, 중량, 재질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 분담금 관리 기능을 통해서는 시스템에 등록된 상품, 포장재, 출고·수입량 정보를 기반으로 연간 예상분담금 정보를 제공한다. 연도별 재활용분담금 정보, 월별 출고량과 분담금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고 포장재별 분담금 계산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통계 관리 기능을 통해 상품별, 포장재별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포장재 유형기준 주요 통계지수 정보와 함께 상품 기준 분담금액과 주요 통계 정보를 제공한다.

 

▲ SI 개발 및 통합 솔루션 공급기업 (주)바이텍정보통신과 포장재 R&D기업 (주)피플러스가 재활용의무생산자의 EPR제도 이행을 돕는 EPR 원스톱 SW 플랫폼 ‘에코스트라(ecostra)’를 공동 개발했다. ‘에코스트라’를 공동 개발한 임효준 바이텍정보통신 차장과 이상진 피플러스 대표이사의 모습(왼쪽부터).


EPR 전문가 ‘에코스트라’와 최대 효율 실현

‘에코스트라’는 EPR제도를 생산자들이 쉽게 이행하기 위한 SW 서비스 플랫폼이다. ▲재활용 용이성 자가평가에 대한 진단과 증빙서류 구비가 필요한 재활용의무생산자, ▲신제품 출시, 제품 판매 중단, 포장재 변경, 관련 법률 변경 등으로 인해 전문 서비스가 필요한 재활용의무생산자, ▲환경분담금 산출을 위한 내외부 리소스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재활용의무생산자, ▲EPR제도 이행과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자 하는 재활용의무생산자는 ‘에코스트라’를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

이상진 피플러스 대표이사는 “EPR제도의 취지가 분담금 징수보다는 환경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포장재 폐기물양을 줄이고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하는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처럼 좋은 의미의 제도가 더욱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에코스트라’가 더 많은 재활용의무생산자와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효준 바이텍정보통신 차장은 “‘에코스트라’는 일종의 회계사무실, 회계전문가와 같다. 많은 기업이 회계업무를 외부의 회계사무실, 회계전문가에게 맡긴다.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다. 이제 EPR 관련 업무는 EPR 전문가 ‘에코스트라’에게 맡겨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Q. 패키징산업 종사자라면 대부분 EPR제도를 알고 있다. 대부분 대상기업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EPR제도를 이행하고 있는 기업의 수가 적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대기업들은 많이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참여가 적은데, 가장 큰 이유는 업무 부담이다. EPR 신고를 하려면 생각보다 준비할 것도 많고 관리할 것도 많다. 1년 내내 생산하는 제품 포장재의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신고 전에 그러한 데이터를 정리해 문서화 해야 한다. 중간에 제품 생산이 중단되거나 포장재가 바뀌거나 법률이 바뀌어서 대상 품목이 바뀌면 더 골치 아프다.

 

Q. 전문성을 가진 직원이 필요해 보인다. 어떠한가?

A. 맞다. 생각보다 전문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담당자를 배정해야 하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쉽지 않다. 대기업도 EPR제도 업무만 하는 직원을 고용하는 것은 부담이 크고 비효율적이다.

 

Q. 그런데 기업 입장에서는 환경분담금도 부담이 아닌가?

A. 그래서 환경분담금 산출 데이터에 대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검증이 필요하다.

실제로 한 기업은 ‘재활용 우수’ 등급 제품을 ‘재활용 어려움’으로 등록하거나 비대상 제품을 대상으로 등록해 왔다. ‘에코스트라’를 이용하면서 오기입, 오등록을 바로잡아 분담금을 50%이상 줄였다.

또한 ‘에코스트라’는 고용 부담도 낮춰주고 수시로 개정되는 관련 제도 및 법률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전산화하여 업무 효율을 개선해 준다. 더욱이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에 대한 피드백으로 환경분담금 축소에 대한 가능 여부도 검토할 수 있다.

 

Q. ‘에코스트라’의 장점 한 가지를 꼽는다면?

A. 기존 ERP 업무를 대행할 뿐만 아니라 전산화해 뷰(view) 모드로 1년 내내 제품과 포장재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 재고 관리를 ‘ERP 프로그램’으로 하듯이 ‘에코스트라’를 통해 제품과 포장재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에코스트라’와 함께한다면 EPR제도 이행이 결코 어렵지 않다. ‘에코스트라’를 통해 EPR 의무대상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EPR제도 이행을 돕는 것이 1차 목표이다. 나아가 의무대상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니즈를 발굴하고,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개선하며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궁극적으로는 탄소 저감, 순환경제 실현 등 환경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다.